미국의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TI는 8일(현지시간) 2분기 주당순이익 목표치를 기존 52~60센트에서 51~55센트로 낮췄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매출은 34억1000만~36억9000만달러에서 33억6000만~35억달러로 내려잡았다.
이날 TI는 2분기 실적 전망 하향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TI는 지난 4월 일본 대지진에 따른 생산차질로 2분기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팩트셋리서치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TI의 2분기 주당순익이 57센트, 매출은 35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80% 하락했던 TI의 주가는 실적전망 하향 후 시간외거래에서 0.46% 추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