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바꿔드림론', 저소득층 이용대상 확대

입력 2011-06-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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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2600만원 이하면 신용등급 관계없이 이용 가능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는 신용등급이 6~10등급일 경우에만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다.

캠코는 바꿔드림론을 이용한 후 1년 이상 채무를 성실히 갚으면 소액대출(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캠코는 차상위계층에 대한 채무재조정 상환기간을 현행 8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실직자 등에 대해서는 채무상환을 최장 2년간 유예키로 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신용회복의지가 분명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정상적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활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공사의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회복기금은 2008년 12월 업무를 개시하여 2011년 5월말까지 채무재조정 19만7000명(1조257억원), 바꿔드림론 4만7000명(4697억원), 소액대출 8000명(301억원) 등 총 25만2000명(1조5255억원)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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