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쉐보레 볼트는 강화된 NHTSA 신차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최초의 전기차가 됐다. NHTSA는 최근 2011년형 모델부터 더욱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 신차 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쉐보레 볼트 글로벌 차량개발 책임자 더그 팍스(Doug Parks)는 "더욱 엄격해진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볼트가 전기차 최초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볼트가 혁신적인 친환경 차량이면서 최고의 안전한 차량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볼트는 스태빌리트랙(StabiliTrak) 주행안정시스템(ESC)과 전방, 무릎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8개의 에어백 등 첨단 안전사양을 갖추고 있다.
한편 볼트는 지난 4월에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가장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