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HP프로북 5330m은 기업생산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 제품은 128기가바이트(GB)의 SSD(Solid State Drive)를 탑재해 부팅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가 적다. 또 부팅 없이도 컴퓨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스턴트 온 기능인 ‘HP 퀵 웹’을 적용해 10초안에 온라인에 접속해 이메일과 일정체크 등 빠른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부담 없는 1.81kg무게에 항공기 소재인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재질의 듀라피니시를 적용해 충격, 얼룩, 먼지에 강하다. 또 백라이트키보드를 적용해 어두운 공간에서도 키보드 사용이 자유롭다.
HP 기업용 노트북의 특징인 강력한 보안과 쉬운 세팅, 간단한 인증절차, 데이터암호화, 누수방지 키보드 등도 기본으로 갖췄다. 이 제품은 ‘HP프로텍트툴’과 ‘HP지문인식센서’도 탑재돼 중요문서의 유출이나 분실시 추적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지원 휴대폰으로 페어링을 통해 보안인증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양을 보면 인텔코어 i5와 i3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3.3인치 화면을 적용했다. 또 4셀 배터리를 지원해 SSD기준 5시간 이상 온라인작업이 가능하다. 소비자용 프리미엄 라인에 접목됐던 세계적인 음향기기 브랜드 몬스터사의 비츠(Beats)오디오 시스템도 비즈니스 노트북 최초로 적용됐다.
이 제품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다르며 SSD대신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250/320/500기가바이트 중 골라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99만원, 119만원, 139만원 3종류다.
한편 한국HP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업용 노트북 시장은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했으며, 90만~130만원대 제품이 전체 노트북 시장의 41%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어설명
SSD: 하드디스크의 대안으로 불린다. 자기디스크가 아닌 반도체메모리를 내장해 하드디스크 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물리적인 작동 부품이 없어 소음이 없으며 전력소모도 작아 배터리 유지시간을 획기적으로 늘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