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청소년 지원에 집중 "미래를 키운다"

사회공헌 활동, 다분화 가정 자녀 지원·급식비 지원 등 청소년 지원활동에 집중

국민은행의 사회 공헌은 여느 은행과 다르다. 청소년과 아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무엇보다 유익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은행은 올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팀도 다문화 가정 청소년 지원을 위한 관련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은‘KB한글배움터’정도다. 이 사업은 다문화 가정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및 통합보육을 지원한다. 지난 2008년부터 10개소에서 200여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농어촌지역 등 다문화 지원센터가 없는 곳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의류 지원 등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사업을 함께 추진할 단체가 선정되면 다각도의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이 청소년에게 초점이 맞춰진 것은 지난 2006년부터다. 당시 사회협력지원부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청소년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강화했다.

청소년이 미래의 고객일뿐 아니라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지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청소년 지원 사업은 장기간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점도 ‘지속적인 발전’이란 주제와 상통했다. 일이년 하다 그만두는 사업이 아닌 사회공헌 사업을 유지·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국민은행은 현재 ‘KB작은도서관’, ‘KB영어캠프’, ‘KB행복한밥상’, ‘KB희망공부방’, ‘공연예술 후원’ 등의 다양한 청소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KB행복한 밥상은 점심을 굶는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모두 5563명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154개 학교에 1950명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보다 공평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