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정부 예산인 연구개발(R&D) 자금의 통합관리시스템을 대학교에 접목한 'i-RnD Campus' 1호점을 홍익대에 연다고 9일 밝혔다.
'i-RnD Campus'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 부처에서 대학교에 지급하는 R&D 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구성됐으며, 해당 대학의 모든 재정 업무도 한 번에 관리하는 토털 패키지 솔루션이다.
인사정보 연동으로 급여와 퇴직금, 각종 보고서 등의 자동 처리는 물론, 예산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연구과제 및 성과관리 통합 기능 강화, 연구비 관리 절차 간소화 등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기업은행은 연간 15조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관리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i-R&D CMS’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학교 산학협력단 업무시스템은 유관기관 연계가 어렵고 빈번한 제도 변화로 시스템 구현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과 회계 투명성이 크게 개선돼 대학교 자금 관리 업무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