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하나은행(PT Bank Hana)은 인도네시아 2대 금융전문지인 ‘Investor’에서 매년 개최하는 ‘베스트 뱅크 어워드(Best Bank Award)’ 시상식에서 총자산 10조루피아(원화 1조3000억 상당) 이하 은행 부문 ‘2010년 최고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2003년 처음 시작한 상으로 매년 인도네시아 전체 은행을 총자산 기준으로 10조 루피아 이하, 100조 루피아 이상 등 4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각 그룹별로 최고 은행을 선정해오고 있다.
Best Bank의 선정은 2010년도의 자산 성장성, 수익성 및 건전성 등 총 12개 영역별 평가를 거처 최종 선발한다. 총자산 10조 루피아 이하 그룹에는 인도네시아 소재 총 120개 은행 중 총 80개가 속하는데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80개의 은행 중 최고점을 기록하여 ‘Best Bank’로 선정된 것이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2007년말 총 5개 지점의 소형 로컬은행을 인수하면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서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과 영업력 확대를 통해 현재는 총 20개 지점으로 확대하였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자본건전성, 자산건정성, 자산증가율, 이익증가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Investor 는 2001년 설립된 금융전문 언론그룹으로 현재 월간지(Investor), 일간지(Investor Daily) 및 온라인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2대 금융전문지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최창식 은행장은 “그동안 축적된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점 확대는 물론 현지 로컬영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