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교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부사장이 감사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대표이사) 후임으로 내정됐다.
삼성테크윈은 내달 22일 분당에 위치한 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이사회를 통한 대표 이사 추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1983년 삼성 생산기술연구소 입사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삼성그룹 감사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2003년부터는 4년 동안 삼성 구조조정본부에서 경영진단팀 상무보ㆍ상무로 일했다.
07년에는 생산기술연구소장을 맡아 연구소장이자 지능형 로봇을 담당하고 있는 기반기술팀을 직접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