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코스프레 당사자, 최소라 사과 …"큰 용기내"

입력 2011-06-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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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라
옥주현이 할로윈 파티와 관련 뒤늦게 사과 한 가운데 유관순 패러디의 장본인 최소라도 사과에 나섰다.

최소라는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연예인도 배우도 아닌 그냥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여자사람인 제 입장에서 어떻게 사과의 뜻을 전해야 하나 많이 고민했다”며 “섣불리 입장을 밝히기엔 제가 너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오픈 되어있는 공간이 이곳 뿐이어서 큰 용기내어 이곳에 분노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연예생활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은 자유로웠던 경솔한 행동이, 의도하지 않았던 오해들로 더욱 커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 자신을 꾸짖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꼬 제차 강조한 뒤, “옥주현 언니를 통해 관련 협회에 사과의 뜻을 전하였고 이 글을 읽게 되실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과가 좀 더 빨랐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제부터 조심하면 된다", "코스프레도 생각하면서 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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