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국내 첫 비철금속 마그네슘 산업단지 착공

입력 2011-06-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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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마그네슘 산업단지 조감도
서희건설이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 국내 처음으로 비철금속 마그네슘산업단지 공사를 수주해 10일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지어질 ‘옥계 마그네슘산업단지’는 전체부지 49만1559㎡를 2012년 12월 31일까지 조성하며, 1단계 연간 1만t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2012년 6월까지 완공해 가동한다. 2018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10만t 규모의 공장을 연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행사인 포스코는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을 통한 산업경쟁력제고를 목표로 마그네슘제련사업을 그룹의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강원도에 약 1억9000만t에 달하는 풍부한 양이 매장된 백운석(돌로마이트)을 원료로 개발해 마그네슘을 계속 생산할 계획이다.

약 10만t 규모의 생산이 이뤄지면 연간 5000억원의 매출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서희건설 측은 예상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마그네슘 제련공장과 연계한 관련 업체의 유치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옥계지역은 국내 최고의 비철금속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부기관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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