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대란 오나…국제가 3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1-06-10 10:18 수정 2011-06-10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료 수요 급증에 재고감소

▲국제 옥수수값 추이 (파이낸셜타임스)

국제 옥수수값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옥수수 대란’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T)에서 9일(현지시간) 옥수수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2.8% 급등한 부셸(약 25kg)당 7.85달러에 거래됐다.

옥수수값은 장중 7.93달러를 찍어 지난 2008년 6월3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농무부가 이날 옥수수 재고가 연말 6억9500만부셸로 지난 1996년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를 보일 것이라고 예고한 것이 옥수수값 급등으로 이어졌다.

농무부는 남서부 지방에 내린 예기치 못한 폭우가 작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세계 재고도 내년에 2004년 이후 8년래 최저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공급부족과 더불어 수요 증가도 옥수수값 급등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옥수수값은 사료와 바이오연료 수요 증가로 최근 1년간 두 배 이상 뛰었다.

중국의 사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옥수수값 급등의 주요 배경이라는 평가다.

중국은 지난해 1996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옥수수 순수입국으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중국내 옥수수 소비가 내년에 올해보다 5.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1,000
    • +0.9%
    • 이더리움
    • 4,826,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2.42%
    • 리플
    • 2,009
    • +6.18%
    • 솔라나
    • 329,000
    • +1.98%
    • 에이다
    • 1,419
    • +9.66%
    • 이오스
    • 1,132
    • -0.88%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722
    • +15.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1.64%
    • 체인링크
    • 25,700
    • +10.3%
    • 샌드박스
    • 869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