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스타 왔다"…파리, 한류에 물들다

입력 2011-06-10 13:51 수정 2011-06-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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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샤이니 등 입국…공항에 700여명 몰려 열광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이 8일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공연차 프랑스를 방문하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동방신기와 샤이니, 에프엑스 등 한류스타를 맞이하기 위한 한류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류팬들이 입국장에 들어서는 한류스타들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너무 놀랐습니다. (샤를드골)공항에 팬들이 너무 많이 나와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를 찾은 한국 가수들이 떠들썩한 환호를 받으며 입국해 K-POP 가수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8일 SM 소속 가수들은‘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를 위해 프랑스 샤를드골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에 프랑스의 한류 팬클럽인‘코리안 커넥션’ 회원 700여명은 공항을 찾아 동방신기, 샤이니, 에프엑스를 향해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한류 팬들은 가수들이 공항에 들어오자 샤이니의‘링딩동’, 슈퍼주니어의‘쏘리 쏘리’, 소녀시대의‘지’ 등을 부르며 춤을 춰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한국음악을 접했으며, 최근에는 한국드라마와 쇼 프로그램까지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곳에 있던 팬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 가수들의 프랑스 방문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 전파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M소속 가수들은 10일과 11일 르 제니스 드 파리 공연장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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