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은 10일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에 참여했다.
김 전 대통려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 서명한 뒤 “아르헨티나처럼 잘 살던 나라가 인기영합주의로 망했다”면서 “인기 영합주의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가 정상적으로 가야지, 무상급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부자한테까지 무상급식을 해서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운동본부는 김 전 대통령에게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 참여를 요청했고, 김 전 대통령이 이를 흔쾌히 승낙해 이날 서명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