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값 4주 연속 하락

입력 2011-06-10 18:26 수정 2011-06-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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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4원 내린 1911.1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26주 연속 상승하다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 방침(4월7일)에 힘입어 4월 둘째 주에 하락했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달 둘째 주까지 4주 연속으로 오르고서는 5월 셋째 주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4.4원 내린 1729.4원을 기록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실내등유 주간 평균가격도 전주보다 2.4원 내린 1350.2원으로 4주 연속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975.2원/ℓ으로 가장 높았다.

인천(1920.0원/ℓ), 강원(1918.4원/ℓ)에서 휘발유 가격이 비쌌고, 광주(1883.7원/ℓ), 전남(1890.9원/ℓ), 전북(1894.1원/ℓ)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6월 첫째 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8.6원 내린 855.5원, 경유 공급가격은 ℓ당 2.1원 하락한 923.2원으로 2월 넷째 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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