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공개(IPO)를 발표한 인터넷 방송업체 판도라가 자금조달 규모를 2억달러(약2166억원)으로 높여 잡는다고 CNN머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도라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판도라는 총 1600만주를 주당 10∼12달러에 공개해 최고 2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판도라는 지난 2월 IPO에 대한 첫 신고 때는 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며 지난 6월2일에는 목표가를 7∼9달러로 상향조정해 조달규모도 1억4200만달로 늘렸다.
공개주식의 목표가격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은 증권인수인인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 JP모건 체이스 등이 이 주식에 대한 강한 수요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가 있는 판도라는 매초마다 새 가입자가 생길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해 4월 말 현재 회원 수가 9000만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