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등 국적사 A330 엔진 66대 내시경검사

입력 2011-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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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국내 운용중인 A330 항공기에 장착된 미국 프랫 & 휘트니사 PW4168 형식의 엔진 총 66대에 대해 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에 일제점검을 지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프라하 행 대한 항공 A330 여객기가 인천공항을 이륙 상승 중 엔진고장으로 인해 회항한 사건과 관련,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국적 항공사의 대한항공 A330 23대(엔진 43대), 아시아나항공 A330 10대(엔진 23대) 등이다.

정부 지시에 따라 국적항공사는 대한항공 엔진고장 사례의 주요 결함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엔진 내부 저압터빈 부위를 중심으로 특수 내시경 장비로 엔진 내부에 균열이나 마모현상 등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게 해야 한다.

국토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검 기간 중 엔진 이상이나 결함 징후가 발견될 경우, 해당 엔진을 즉시 교체한 후 비행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대한항공 엔진고장 발생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주관으로 미국의 사고조사 당국(NTSB)과 엔진 제작사(프랫 & 휘트니)의 참여 하에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장 엔진을 항공기로부터 장탈 및 분해해 정밀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사고 조사결과를 주시해 필요 시 국적사에 추가 안전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국적항공사의 평상시 엔진 성능모니터링 및 엔진정비의 수행 실태에 대해 철저히 감독할 예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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