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동아시아 8개국과 남태평양 2개 도서국 등 10개국 중앙(지방)행정기구 해양분야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정책 교육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올림픽파크텔에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피지 토지자원부 카우 필리몬(Kau Filimone) 차관, 베트남 해양도서부 응우옌 당 다오(Nguyen Dang Dao) 부청장 등 18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제1차 국제교육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종합적인 정책교육사업으로 우리나라의 해양환경 정책의 추진체계와 성과 등을 공유해 개발도상국의 해양환경관리 비젼과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한국의 해양환경정책 개관, 기후변화 적응, 해양 정책과 해양과학이 융합한 해양과학 R&D 정책 등의 이론 강의와 시화조력발전소, 해양연구기관 등 해양관련 시설을 견학하는 현장학습으로 구성했다.
교육기간 중 동아시아해역조정기구(UNEP/COBSEA)의 에릭(Ellik Adler) 조정관의 특별강연과 중국 샤먼대학교의 연안통합 관리성과 강의, 교육 참가국가의 해양환경정책에 대한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도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구축, 우리나라와의 우호 분위기 확대와 국내 해양환경 기술의 해외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G20 국가로서의 국격 제고는 물론 역내 해양환경분야 정책교육의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무급 공무원(20명)에 대한 교육은 오는 오는 27일부터 실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