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단 이틀만에 노사협상을 타결한 현대차 아산공장이 정상을 되찾았다.
11일 오후 노사간에 밤을 지새우는 마라톤 협상을 통해 조업중단 이틀만에 합의점을 이끌어낸 현대차 아산공장은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화됐다.
아산공장은 지난 9일 오전 공장 내에서 노조원인 박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면서 노조가 같은 날 오후 2시30분부터 전면 조업거부에 들어갔다가 이날 새벽 노사협상 타결로 정상을 되찾았다.
노사는 협상이 타결되자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2000여 근로자를 특별근무에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