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8일부터 13일까지 응웬 티 투 흐엉 베트남 호치민 관세국장이 이끄는 호치민 관세국을 초청해 부산세관과 자매결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세청은 양 세관간의 인적 교류 및 정보 교환에 대한 내용을 담은 MOU 체결로 양 세관의 공식·비공식적 협력활동이 활발해 질 것을 기대했다.
베트남 제1의 경제도시라 불리는 호치민은 현재 우리나라 기업 1300여개가 진출해 있지만, 현지 진출 기업들은 베트남 세관의 고의적 통관지연, 지역별로 상이한 과세가격 등 통관애로의 고충을 겪어야했다.
관세청은 호치민 세관에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현지 세관직원과 친선관계를 다져 앞으로 한국기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