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LPGA투어 상금왕 안선주는 12일 일본 효고현 로코 코쿠사이GC(파72. 6,499야드)에서 끝난 산토리 레이디스(총상금 1억엔) 최종일 경기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67-70-67-70)타로 이지희(32.진로재팬.71-64-70-70)와 아리무라 치에(일본.70-67-67-71)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선주는 일본투어 6승을 수확했고 지난 5월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컵 우승에 이어 2개월만에 다시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 1800만엔(약 2억4000만원)을 보탠 안선주는 시즌 상금 5042만엔(약 6억8000만원)으로 한달 만에 상금랭킹 1위에 복귀했다.
안선주는 이날 버디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한편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지희는 8,9번홀 줄버디를 골라냈으나 10,12번홀에서 보기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이지희는 14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맹추격을 시도했으나 18번 버디퍼팅이 빗나가 연장기회를 잃었다.
국내에서 활동하다가 일본투어에 출전한 이보미(23.하이마트)는 10언더파 278타(71-69-70-68)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장은비(22)는 6언더파 282(73-70-69-70)타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