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리 근절' 서울교육청, 시민감사관 2배 늘려

입력 2011-06-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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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도입한 시민감사관의 수를 최초 정원 15명의 2배에 달하는 28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공인회계사와 건축사, 세무사 등 전문가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과 같이 학교 사정에 밝은 시민을 감사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에는 지난해 8월 도입됐다.

시교육청은 시민감사관이 학교의 시설, 회계 비리 등을 파헤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다 지난해 선발 경쟁률이 4.5대 1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아 정원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달 16일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며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회계, 시설, 학교 운영 등에서 자격증이나 석사 이상 학위,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후 감사에 참여할 때마다 하루 13만원의 보수와 여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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