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GKL에 대해 카지노 3사 중 가장 저평가됐다며 목표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GKL의 최근 1개월 주가는 10.2% 상승했고 코스피 대비 14.5%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최근 주가는 2011년 P/E 9.7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강원랜드(13.5배)는 물론 파라다이스(10.5배) 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GKL은 5월 월간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6월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0억원에서 365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GKL이 이러한 실적 증가에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성과급이 2분기에 집중되는 지난해와 달리 IFRS가 적용되는 올해부터는 성과급이 분기별로 안분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며 "이 효과를 제거하더라도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실적개선이 보다 가시화되면 상향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