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년간의 임기가 만료된 정연수 부원장보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부원장보는 1961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성광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4년 사법시험 합격 이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금융정보분석원 실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하다 2008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 부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 부원장보가 근무하는 동안 사법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조사업무 선진화 추진 등 금감원의 조사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며 "정 부원장보의 이번 연임으로 자본시장의 건전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 업무가 더욱 일관성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