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해외시장 실적과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급등세다.
게임빌은 13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300원(4.16%)오른 3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ㆍ하나대투ㆍ교보증권을 중심으로 ‘사자’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게임빌이 최근 출시한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II’ㆍ‘제노니아3’ㆍ‘베이스볼 슈퍼스타즈2011’은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기준으로 집계된 RPG 인기 차트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다. 특히 모바일 야구게임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II’는 출시 이틀 만에 RPG 장르 1위, 스포츠 장르 2위에 오르는 깜짝실적을 보였다.
한편 게임빌은 13일 기준(한국시간), 미국 애플 앱스토어의 RPG 장르 인기순위 Top 20안에는 게임 7종을 올리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증권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7일 게임빌에 대해 “올해 해외 앱스토어 매출이 성장하고 국내 앱스토어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글로벌스마트폰 게임 기업으로의 체질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주도하는 실적 모멘텀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2011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8%,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우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을 “원금보전 가능성이 높은 복권”으로 표현하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등 글로벌 앱스토어가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게임빌의 인지도가 높아져 해외 매출은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SNG(social network game)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