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에 공급할 예정인 아파트 분양성 평가 기관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을 선정하고 마케팅 조사에 들어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전국 9개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분양성 진단을 위한 사전 마케팅 조사 용역업체로 KMAC를 선정하고 이달 말부터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전라남도 나주시, 강원도 원주시, 전라북도 완주ㆍ전주시,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남도 진주시, 충청북도 진천ㆍ음성군, 제주도 서귀포시 등 9개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한다.
KMAC에서는 오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6주간 걸쳐 각 혁신도시내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LH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개 혁신도시에서 공급할 아파트의 규모와 시기, 평형, 동간 배치 등을 조율해 구체적인 공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혁신도시에서 진행하는 아파트는 대구 7곳, 울산 3곳, 전북(완주ㆍ전주) 4곳, 경북 4곳, 경남 7곳, 충북 9곳, 광주 6곳 등 40여 곳이다.
LH 관계자는 "지역별 분양여건 등을 조사해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키 위해 전문 조사기관을 선정해 마케팅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