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금형, 건설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인 탑금속이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67.9 대 1로 공모가 6500원(액면가 500원)이 최종 확정됐다.
주관사인 현대증권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7~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기관 배정 232만주에 대해 약 1억5747만4300주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최원재 탑금속 대표이사는 "지난 25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동차 금형 및 건설 중장비 부품 등의 사업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외 신인도를 강화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금형기술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물량의 20%가 배정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1987년 2월 설립된 탑금속은 자동차 금형, 건설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이다. 건설중장비 캐빈(CABIN) 제작에 있어 업계에선 유일하게 금형에서 조립까지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차체 및 내장재의 양산 금형과 다양한 건설기계 부품을 개발ㆍ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