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개통에 항공업체 비상

입력 2011-06-13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속철 요금, 항공편 반값 예상

중국의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달 말 개통 예정인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일반석 요금이 항공권 이코노미석의 반값에 불과한 555위안(약 9만3000원) 미만에 책정됐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고속철 일반석 요금이, 600위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 철도부는 최근 안전과 승객 확보를 위해 고속철 최고 시속 기준을 300km로 낮추면서 추가 요금 인하 여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상하이의 항공노선은 좌석예매율이 85% 이상에 30분마다 1편씩 운행되고 있는 중국내 최고 인기 노선이다.

현재 이 노선의 이코노미 항공권 가격은 평균 1130위안 수준이다.

중국 최대 국영항공사인 에어차이나는 웹사이트에 상하이향 6월19일 비행기 표값을 410위안으로 대폭 낮춘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중국 철도부의 후야둥 부부장은 “앞으로 5년간 철도 건설에 2조8000억위안을 투자해 전체 철로 길이를 12만km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철도 투자는 줄어들 지 않을 것”이며 “발전속도도 늦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고속철 과잉 투자 논란이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철도 관련 예산을 대폭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반박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8,000
    • +0.62%
    • 이더리움
    • 4,790,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1.82%
    • 리플
    • 2,015
    • +6.05%
    • 솔라나
    • 326,700
    • +0.9%
    • 에이다
    • 1,390
    • +6.68%
    • 이오스
    • 1,124
    • -2.01%
    • 트론
    • 277
    • +2.21%
    • 스텔라루멘
    • 724
    • +15.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0.54%
    • 체인링크
    • 25,310
    • +7.93%
    • 샌드박스
    • 858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