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금융투자는 13일(현지시간) 세계 휴대전화시장 현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이번 2분기에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출하 대수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7.28%, 노키아는 16.36%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1.88%로 노키아와 애플, 리서치인모션(RIM)에 이어 4위였다.
노무라는 삼성은 오는 3분기에 점유율을 20.32%까지 높인 뒤 4분기에는 18.62%로 다소 위축되겠으나 올해 말까지는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점쳤다.
반면 노키아는 3분기에는 애플에 2위 자리마저 내주고 3위로 주저앉을 것이라고 노키아는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캐롤리나 밀라네시 애널리스트는 “오는 3분기에 노키아의 새 스마트폰이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삼성 ‘갤럭시 S2’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삼성이 시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