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LCD의 재고증가와 세계 경기 우려로 단기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 하향한 118만원으로 조정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삼성전자의 2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00억원, 15조4000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성장성이 높은 시스템 LSI와 AMOLED, 스마트폰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 휴대폰 전체 출하량 기준으로도 노키아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오를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