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부터 타이어 제품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표시하는 등급화 제도가 시행된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소비효율 개선을 위한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를 시행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는 타이어 트레드(노면접지부분)에 부착한 표시마크를 타이어 구매 시 또는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경부는 이번 제도의 도입으로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을 개선하며, 현재 1.8%에 불과한 고효율 타이어 보급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가 전체적으로 연간 약 35만TOE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수송용 연료절감효과도 연간 25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부는 구체적 내용의 ‘운영요령(고시)’을 제정해 15일 입안예고하고 관련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8월 중에 확정,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