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2 런던올림픽 마케팅 돌입

입력 2011-06-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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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컨벤션센터 이스트 윈터가든(East Wintergarden)에서 '런던 올림픽 런칭 캠페인 발표회'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담당 상무 △가브리엘라 로제제(Gabriella Roseje) 삼성 성화봉송 주자 후보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삼성 런던 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 △세바스찬 코(Sebastian Coe)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의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2012 런던올림픽’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4일 2012년 런던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로써 1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컨벤션센터 이스트 윈터가든에서‘런던 올림픽 캠페인 런칭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바스찬 코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ㆍ데이비드 베컴 삼성 런던 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ㆍ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 마케팅 담당상무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발표회에서 △런던 올림픽 캠페인 테마 △성화 봉송 계획 △올림픽 기간 마케팅 계획 등을 선보였다.

캠페인 테마는‘모두의 올림픽 게임(Everyones' Olympic Games)’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술로 올림픽을 즐기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성화 봉송의 테마는‘한층 전력을 다하자(Gone the Extra Mile)’로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발굴하자는 의미다.

첫 번째 삼성 성화 봉송 주자 후보로 가브리엘라 로제제(영국ㆍ18)가 선발됐다.

가브리엘라 로제제는 런던의 낙후 지역인 버몬지(Bermondsey) 출신으로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도 스포츠 코치로 활동하며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성화 주자로 전 세계적으로도 감동과 역경의 스토리를 가진 젊은이들 13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소비스(SOVIS·Samsung Olympic Visual Identity System)도 공개됐다. 소비스는 삼성전자가 올림픽 기간에 사용할 비쥬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한다.

삼성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은 성화 봉송 주자 선발 광고 등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영국·미국·한국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 선발된 젊은이들은 런던 올림픽을 방문해 얻은 스토리를 블로그로 전달하는‘삼성 모바일 익스플로러’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세바스찬 코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삼성전자의 런던 올림픽 캠페인은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올림픽에 참여하게 해 사람들이 올림픽을 즐길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담당 상무는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올림픽 후원과 발전된 무선통신기술로 올림픽의 감동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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