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무조사 한달간 연장

입력 2011-06-14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삼성물산에 대한 세무조사를 돌연 한 달간 연장했다.

삼성물산은 이른바 ‘구리왕’ 차용규 전 카작무스 대표와의 연관성으로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번 연장이 현재 진행중인 삼성그룹 계열사의 세무조사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1일 종료하기로 한 삼성물산의 세무조사를 오는 7월 중순까지 1개월(영업일수 기준 30일)을 연장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측은 “개별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상적으로 세무조사를 연장하는 경우는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이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협조에 응하지 않을 때와 세무조사 과정에서 탈세의혹이 포착돼 추가적인 조사를 해야 할 경우다. 이와관련 항간에서는 차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가 6개월 연장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2월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중공업, 호텔신라와 함께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 당시 삼성물산측은 통상 4~5년마다 한 번씩 받는 세무조사를 시행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세무조사 과정에서 서울지방국세청이 아닌 중부지방국세청으로 조사를 받아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았다.

이재현 기자 nfs0118@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2: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330,000
    • -2.26%
    • 이더리움
    • 2,788,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85,900
    • -5.47%
    • 리플
    • 3,380
    • +1.87%
    • 솔라나
    • 184,100
    • -1.13%
    • 에이다
    • 1,045
    • -3.24%
    • 이오스
    • 743
    • +0.95%
    • 트론
    • 333
    • +0.91%
    • 스텔라루멘
    • 404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70
    • +1.72%
    • 체인링크
    • 19,660
    • -0.51%
    • 샌드박스
    • 409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