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자전거 이용자 11만명 넘었다

입력 2011-06-14 11:52 수정 2011-06-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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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서울시가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VELIB)’, 캐나다 몬트리올의 ‘빅시(BIXI)’ 등을 벤치마킹해 도입한 ‘공공자전거’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도입한 공공자전거 이용자가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11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공자전거는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요금을 내고 자전거를 빌려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상암DMC와 여의도 등 43개 지하철역에서 440대가 운영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지난 2월 이전 359명에서 5월 이후에는 61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서비스 품질 조사 결과 이용자의 8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확대 설치에 찬성하는 의견도 93%에 달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공공자전거’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자전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 및 운영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서울시 공공자전거는 도심 내 교통난 해소와 환경오염 개선, 개인용 자전거의 이동ㆍ보관 불편 해소, 시민건강 증진, 에너지 절감 등 1석5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 이용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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