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길 "박지만 회장은 순수한 친구일 뿐"

입력 2011-06-14 14:05 수정 2011-06-14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삼길(53.구속기소)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은 14일 "정관계 로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신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변호인인 하광룡 변호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 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신씨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와의 친분,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식사한 경위 등과 관련, "항간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박지만 회장은 순수한 친구 관계일 뿐 구명 로비를 부탁한 적도 없고, 로비를 해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곽 위원장과 음식점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선 "청담동 K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마침 다른 자리에서 식사하던 곽 위원장이 제 일행 중 한 사람과 친분이 있어서 잠시 합석해 인사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화저축이 2009년 투자한 신생업체 나무이쿼티가 IT업체인 씨모텍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법대출을 한 데 대해 "전씨는 지금까지 일면식도 없었고, 구속되고 나서 신문을 보고 그런 사람이 있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의 삼화저축은행 인수에 대해서는 "기존 주주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금보험공사가 공개입찰을 통해 결정한 것"이라며 "따라서 기존 주주들에게 아무런 특혜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씨는 공성진·임종석 전 의원 측에 금품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 "공 전 의원의 여동생과 임 전 의원의 전 보좌관 곽모씨에게 각각 금융시장 조사 등에 관한 용역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4: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2,000
    • +0.44%
    • 이더리움
    • 4,736,000
    • +7.76%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5.58%
    • 리플
    • 1,961
    • +25.06%
    • 솔라나
    • 364,600
    • +7.24%
    • 에이다
    • 1,236
    • +11.15%
    • 이오스
    • 967
    • +5.57%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7
    • +19.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12.67%
    • 체인링크
    • 21,380
    • +3.54%
    • 샌드박스
    • 498
    • +3.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