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화제, 내달 14~24일 팡파르

입력 2011-06-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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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이하 영화제)가 내달 14일~24일 열린다.

박진형 프로그래머는14일 오후 서울 신촌 유플러스 제이드홀에서 열린 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34개국 221편이 상영된다" 고 밝혔다.

이 중 월드 프리미어는 54편, 자국 외 최초 상영을 뜻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3편, 아시아 프리미어는 54편이 포함돼있다.

개막작은 인도영화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 가 선정됐다. 발리우드는 봄베이(Bombay)와 헐리우드(Hollywood)의 합성어로 인도의 대표적 대중영화 양식을 뜻한다.

박 프로그래머는 "춤과 노래 등 상상력 가득한 발리우드 영화 대표작의 장면들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큐멘터리다" 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폐막작에는 김하늘, 유승호가 주연한 '블라인드'가 상영된다. 영화는 뺑소니 사고를 두 눈으로 목격한 유승호(기섭 역)와 시각장애인 김하늘(수아 역)의진술이 엇갈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랑'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제 프로그램 섹션별로는 스릴러, 호러 등의 신작 영화를 소개하는 '부천 초이스 장·단편' , 피와 살이 난무하는 작품들이 가득한 '금지구역' , 남녀노소 모든 계층을 겨냥한 '패밀리 판타' , 70년대 B급 영화를 재조명하는 '박노식 회고전' , 여자 야쿠자 영화 '붉은 모란 시리즈 회고전' 등으로 구성돼있다.

박 프로그래머는 영화제의 경향에 대해 "대중적인 감수성과 장르 영화의 법칙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제 티켓 가격은 개/폐막작 1만원이며 일반상영작은 5000원이다.

예매는 개/폐막작은 28일 오후 2시부터, 일반작품은 이틀 뒤인 30일 오후 2시부터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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