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17일부터 유명 브랜드 여름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을 시작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은 24일부터 벌이는 여름 정기세일에 앞서 고객들의 관심을 환기하려 17~23일 브랜드 세일 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세일은 해외명품 브랜드가 재고를 털어내려 1년에 2차례만 하는 '시즌오프' 기간과 겹쳐 지난 봄 브랜드 세일보다 행사 규모가 크다.
롯데백화점은 17~26일 탠디, 소다 등 구두 브랜드가 참여하는 '슈어홀릭 페스티벌'을 열고 이탈리아 잡화 브랜드 훌라 매장에 헌 가방을 가져오면 이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고객에게 1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17~19일 무역센터점에서 골프·아웃도어 브랜드 여름 이월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7~23일 강남점에서 여름 티셔츠와 데님 기획전을, 20~23일 디자이너 부티크 여름상품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7~26일 명품관에서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시즌 리조트 제안전'을 열어 휴가철 패션을 소개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AK플라자는 세일 기간 구로본점에서 선글라스 특가전과 레포츠웨어 균일가전을, 수원점에서 수영복 비치웨어 특가전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