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 네번째 중요 시장…기업금융 집중"

입력 2011-06-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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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메가뱅크]⑥유럽-HSBC

HSBC는 한국 기업과 개인 고객들의 위안화 관련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지난해부터 위안화 무역금융·결제서비스, 위안화 FX 서비스 등 각종 위안화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견조한 경제 전망과 함께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갖고 있는 한국은 HSBC에게 아주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HSBC 관계자는 “HSBC는 1865년에 중국과 유럽의 무역을 중개하기 위해 시작된 은행이기 때문에 국제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장기적인 투자가로서 한국시장에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HSBC는 올해 2월부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위안화 종합예금과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HSBC가 제공하는 위안화 예금 상품은 환전수수료와 현찰입금수수료를 포함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타행의 위안화 예금 상품과 달리 현찰매매율 대비 저렴한 전신환 매매율을 적용해 최적의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환전수수료 이외 기타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HSBC 관계자는 “위안화 무역금융·결제서비스와 홍콩 외환 시장을 통한 국제거래 결제용 위안화 FX 서비스 등은 중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는 한국의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HSBC는 한국에서도 위안화 관련 서비스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 기업 또는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 고객에게 최고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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