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그리스사태에 프랑스 3대은행 등급 강등 경고

입력 2011-06-15 11:07 수정 2011-06-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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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소시에테제네랄 크리디트아그리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5일(현지시간) BNP파리바, 소시에테제네랄, 크레디트아그리꼴 등 프랑스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프랑스 3대 은행이 안고 있는 그리스 채무비중을 조사했다"며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혹은 채무재조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소시에테제네랄의 그리스 국채 비중은 일반 프랑스 은행에 비해 높아 최대 2단계 이상 강등할 수 도 있다"고 전했다.

크레디트아그리콜과 BNP파리바의 경우 1단계 이상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무디스는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에 'Aa2'와 크레디트아그리꼴에 'Aa1'의 등급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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