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인포컴(Infocomm) 전시회에 참가해 공항용, 패스트푸드점용, 의류매장용 등의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사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현대아이티는 인포컴 전시 참가이래 최대 규모인 총 17종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부스 중앙에 투명한 샤워부스를 설치해 인공적으로 비가 오는 환경을 조성해 현대아이티가 자랑하는 옥외용 디지털 사이니지의 방수능력을 선보인다.
이 샤워부스는 기존 전시회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제품의 특장점을 관람객들에게 쉽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폭풍우가 부는 자연환경에서도 오작동 없이 선명하게 구현되는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또한 의류매장용 제품이나 공항의 출국정보 안내판, 패스트푸드점의 메뉴판 등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다양한 사례도 시연한다.
이중 의류매장용 46인치 터치 디지털 사이니지는 화면에 나오는 전자 카탈로그를 통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직접 손으로 선택하여 제품 가격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관호 현대아이티의 미주법인장은 “기존 전시회 참가에서는 제품의 기술적 우위를 설명한 것에 반해 이번에는 다양한 콘텐츠로 디지털 사이니지의 활용성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둔 만큼 전문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홍보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