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 상반기 최고 흥행작 등극

입력 2011-06-15 13:23 수정 2011-06-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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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써니' 가 상반기 최고 인기작에 등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달 4일 개봉한 이래 지난 14일까지 481만9446명의 관객을 모아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 가장 흥행했다.

써니의 기록은 1분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조선명탐정:각시 투구꽃의 비밀' (479만명)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같은 ‘써니’의 흥행은 ‘쿵푸팬더2’,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이하 캐리비안4),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이하 엑스맨) 등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대거 개봉된 가운데 작성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써니'는 개봉한지 5주가 넘었지만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어 영화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전작인 ‘과속스캔들’(830만)의 기록을 깰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써니의 영화홍보사 관계자는 “강형철 감독이 써니 감독판 제작을 하고 있으며 이 달안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판에는 러닝타임 때문에 담지 못했던 부분이나 15세 관람가에 맞추기위해 누락된 장면들을 추가해 현재 개봉된 분량(124분)보다 10분 늘어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배급 문제 등을 감안했을 때 7월 중에는 감독판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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