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54포인트(0.55%) 상승한 464.3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밤 미국 다우지수가 경제지표 호조속에 1만2000선을 재탈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투자심리가 완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장 초반 매수스탠스를 유지하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에 나서며 오후 장 들기 무렵 상승폭을 반납하는 듯 했지만, 결국 기관이 재차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억원, 7억원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기관은 1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음식료, 섬유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 화학, 제약, 기계,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이 1%이상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금속, 의료, 운송장비. 출판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1.98%)을 포함해 CJ E&M(0.58%), 서울반도체(0.75%), 다음(1.62%), OCI머티리얼즈(1.91%), SK브로드밴드(0.24%), 메가스터디(1.58%)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CJ오쇼핑(-3.62%), 동서(-0.41%), 네오위즈게임즈(-0.61%), 골프존(-2.05%), 포스코 ICT(-0.70%) 등은 하락 마감했다.
테마별로는 내년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된다는 소식으로 하나투어(2.15%)와 모두투어(2.73%) 등 여행주와 능률교육(1.22%)과 메가스터디(!.58%) 등 교육주가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한 529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18개 종목은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