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코트라 사장 "중기 지원에 역량 집중"

입력 2011-06-15 2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15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코트라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은 대기업과는 달리 의지할 데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훌륭한 제품을 갖고도 방법을 몰라 해외시장을 뚫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많다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취임 전 97개이던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114개로 늘린 것을 성과로 꼽았다.

그는 "KBC는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러시아, 동남아 등에서 최근 KBC를 12개 늘렸다"면서 "KBC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럽에서 K팝 인기를 들어 한류(韓流)를 잘 활용하면 상품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형 공기업으로 변해 자체 수입을 늘려야 한다"며 코트라의 변화를 강조하는 한편 "코트라 지방조직의 부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을 묻자 조 사장은 "대학과 인연을 맺어 무역통상 분야에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며 "글로벌 마인드가 갖춰지지 않는 대기업이 의외로 많은데, 기업에서 일하고도 싶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74,000
    • +0.92%
    • 이더리움
    • 4,804,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2.8%
    • 리플
    • 2,003
    • +7.23%
    • 솔라나
    • 327,200
    • +2.76%
    • 에이다
    • 1,400
    • +9.38%
    • 이오스
    • 1,126
    • -0.44%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715
    • +16.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87%
    • 체인링크
    • 25,420
    • +10%
    • 샌드박스
    • 860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