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 파멸의 여신으로 제2의 론칭

입력 2011-06-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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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냥터 추가, 신규 아이템 등장 '눈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가 15일 세번째 타이틀인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제2의 론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방대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우선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4차 전직 각성의 등장이다. 기존에 36개로 구성돼 있던 클래스가 8개의 클래스로 재편된다. 이를 통해 각 클래스는 전용 스킬과 궁극 스킬을 가지게 되어 클래스의 특성이 극대화된다.

신규 사냥터도 대폭 추가된다. 영웅의 영혼이 돌이 되어 떠도는 ‘오르비스 전당’, 신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영웅들이 갇혀버린 ‘어둠의 유배지’, 봉인된 실렌이 묶여 있는 ‘실렌의 전당’ 등 총 13개의 신규 사냥터는 다양한 테마와 분위기로 구성돼 있다.

85레벨부터 99레벨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준비됐으며 사냥터 특성에 맞는 몬스터 사냥 방식과 공략법을 통해 85레벨 이상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안타라스’, ‘발라카스’에 이은 세번째 월드 레이드 보스 몬스터인 ‘어스웜’이 등장한다. 어스웜은 부활한 실렌이 지상에 내려보낸 피조물로, 매력적인 보상과 최고 난이도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어스웜 뿐만 아니라 ‘발록’, ‘스파시아’, ‘멜리스&이사도라’ 등 총 5개의 레이드 몬스터 또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규 R그레이드 아이템의 등장, 99레벨로의 레벨 제한 해제, 판매 대행 시스템, 자동 대타 시스템 등 오랫동안 고객이 바라던 다양한 변화들이 준비돼 있다.

엔씨소프트 사업기획실 신민균 실장은 “이번 파멸의 여신은 단순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아닌 리니지2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설레는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리니지2의 미래를 고객들이 함께 만들고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업데이트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리니지2는 이번 업데이트를 맞이해 ‘운명의 부름’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을 위해 ‘10일, 100시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롭게 복귀하는 휴면고객들이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레벨대의 아이템 구매가 가능한 ‘운명의 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한해 자신의 클래스에 상관없이 원하는 각성 클래스로 각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운명초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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