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도메인 1개당 메일계정을 300개까지 생성할 수 있도록 도메인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메일 도메인 서비스는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도메인으로 ‘ID@Domain.com’과 같이 메일 주소를 만들어 PC와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 메일 주소가 필요한 블로거, 업무용 메일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 이용자가 많이 신청하고 있다.
도메인 서비스는 2주만에 약 1만 건의 신청이 있었으며, 개인 블로거 약 40%, 중소기업 및 단체가 약 60%를 차지했다. 특히 10GB의 메일 용량, IMAP/POP3/모바일웹 등 메일 서비스와 지능형 스팸차단서비스, 주소록 등 '다음메일'의 주요 기능을 함께 제공해 기업 메일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
다음 권지영 커뮤니케이션기획팀장은 “도메인 서비스 오픈 이후 다른 유료 메일 호스팅 서비스를 통해 메일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단체들의 가입문의가 많았다”며 “1997년부터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다음메일을 기업메일로 사용하려는 이용자가 늘고, 메일 계정 확대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생성 가능한 메일 계정을 50개에서 300개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메일은 지난 5월부터 도메인 서비스와 함께 다른 메일로 보내기/받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메일로 보내기/받기는 메일 주소 설정을 통해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다른 메일을 5개까지 다음메일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