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재산이 무려 45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주요 의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사진>의 재산은 4200만달러(약 450억원)에 달한다.
펠로시의 남편은 샌프란시스코 부동산 재벌인 폴 펠로시로 그는 샌프란시코와 캘리포니아의 상업용 부동산과 리조트 호텔, 골프장, 캘리포니아 나파벨리 포도원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이 약 200만달러, 같은 당 에릭 켄터 하원 원내대표가 340만달러의 재산을 가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 재산도 1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원 지도부 가운데는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년보다 13% 늘어난 340만달러,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가 29% 증가한 980만달러를 각각 신고했다.
의원들의 재산공개에서 거주지 부동산가치 등은 신고 의무가 없어 재산 상당 부분이 누락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이들의 재산은 공개내역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