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명한 시스템으로 점주 이익 실현 최선

입력 2011-06-16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콜린클락 써브웨이 한국대표

▲콜린클락 한국써브웨이 대표
“제 핸드폰 번호도 점주가 알고 있어서 가끔 전화와요” 콜린클락 써브웨이 한국대표가 기자를 만나 꺼낸 첫 한 마디다. 푸른 눈의 외국인이지만 유창한 한국말로 가맹 점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한다는 그다.

그가 적극적인 소통을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써브웨이의 한국시장 조정기간을 가지면서다. 그는 2006년 이전 부도, 사기 등 부정적인 사건으로 써브웨이가 점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직접 문제에 뛰어들었다.

그는 문제해결을 위해서 가장 기본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때의 문제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 맛이 동일해야 하는데 기존 한국 써브웨이는 30% 수준의 맛과 서비스 였다”며“70개의 점포 중 절반이 넘는 40개를 폐점시키는 등 뼈를 깍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써브웨이는 지난 2년 동안 40%의 매출 성장을 하고 매장수는 35%나 늘었다. 특히 신규 오픈 매장은 높은 매출 고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오픈한 성신여대, 중앙대점은 찾아오는 고객을 감당하기 힘들정도다. 중앙대점의 경우 12평의 소형매장이지만 일 450명이나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다.

콜린클락 써브웨이 한국 대표는 “현재 46개인 한국 내 매장 수를 2015년까지 최대 300개로 확대할 것” 이라며 “올해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더 오픈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콜린클락 대표가 매장 확장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투명한 시스템을 통한 점주 이익 실현이다. 그는 “식자재와 매장 인테리어 마진을 절대 붙이지 않는다” 며 “순수한 로열티가 전부”라고 말했다.

서브웨이의 가맹 시스템은 로열티 8%에 점주들이 투표해 점주들이 운영을 결정하는 광고판촉비 4.5%를 포함해 12.5%를 제외한 부분을 점주들이 가져간다. 이에 프랜차이즈 본사만 배불리는 것이 아닌 점주들이 성공해야 본사가 성공하는 시스템을 써브웨이는 적용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콜린클락 대표는 “기존 프랜차이즈들은 식자재에도 마진을 붙이지만 우리는 마진을 붙이지 않았다”며 “최근 신규매장 오픈으로 식자재 유통비용이 줄어듬에 따라 식자재 비용 10% 떨어뜨려 점주에게 돌려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26,000
    • -0.44%
    • 이더리움
    • 4,742,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58%
    • 리플
    • 2,027
    • +5.3%
    • 솔라나
    • 325,200
    • -0.76%
    • 에이다
    • 1,378
    • +4.31%
    • 이오스
    • 1,118
    • -3.12%
    • 트론
    • 277
    • +1.84%
    • 스텔라루멘
    • 714
    • +1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1.02%
    • 체인링크
    • 25,190
    • +6.38%
    • 샌드박스
    • 866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