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적극적인 소통을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써브웨이의 한국시장 조정기간을 가지면서다. 그는 2006년 이전 부도, 사기 등 부정적인 사건으로 써브웨이가 점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직접 문제에 뛰어들었다.
그는 문제해결을 위해서 가장 기본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때의 문제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 맛이 동일해야 하는데 기존 한국 써브웨이는 30% 수준의 맛과 서비스 였다”며“70개의 점포 중 절반이 넘는 40개를 폐점시키는 등 뼈를 깍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써브웨이는 지난 2년 동안 40%의 매출 성장을 하고 매장수는 35%나 늘었다. 특히 신규 오픈 매장은 높은 매출 고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오픈한 성신여대, 중앙대점은 찾아오는 고객을 감당하기 힘들정도다. 중앙대점의 경우 12평의 소형매장이지만 일 450명이나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다.
콜린클락 써브웨이 한국 대표는 “현재 46개인 한국 내 매장 수를 2015년까지 최대 300개로 확대할 것” 이라며 “올해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더 오픈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콜린클락 대표가 매장 확장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투명한 시스템을 통한 점주 이익 실현이다. 그는 “식자재와 매장 인테리어 마진을 절대 붙이지 않는다” 며 “순수한 로열티가 전부”라고 말했다.
서브웨이의 가맹 시스템은 로열티 8%에 점주들이 투표해 점주들이 운영을 결정하는 광고판촉비 4.5%를 포함해 12.5%를 제외한 부분을 점주들이 가져간다. 이에 프랜차이즈 본사만 배불리는 것이 아닌 점주들이 성공해야 본사가 성공하는 시스템을 써브웨이는 적용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콜린클락 대표는 “기존 프랜차이즈들은 식자재에도 마진을 붙이지만 우리는 마진을 붙이지 않았다”며 “최근 신규매장 오픈으로 식자재 유통비용이 줄어듬에 따라 식자재 비용 10% 떨어뜨려 점주에게 돌려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