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의료서비스와 휴양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인 '제주헬스케어타운'(가칭) 사업에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시행사인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JD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본계약에 앞서 이 사업에 대한 투자타당성 검토 중이며, 투자가 확정되면 서울삼성병원도 함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ㆍ토평동 일대 153만9013㎡에 들어선다. 휴양시설과 의료서비스가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총 투자비는 7845억원 규모로 JDC가 1556억원은 조달하고, 나머지는 민간 기업에서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 시설투자는 민간 부문이 담당하게 되며 1단계 의료휴양단지에는 3342억원이 투자되고, 2ㆍ3단계에는 각각 1930억원, 101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