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폐지 조합원에게 이득

입력 2011-06-16 16:41 수정 2011-06-16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분담금이 최대 1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한국주택협회에 의뢰해 관리처분인가 후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재개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조합원 분담금이 8~16%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재개발의 경우 8.4%, 영등포구 재개발은 16% 정도가 줄어든다.

서울 은평구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주변시세와 비슷한 3.3㎡당 1230만원에 분양할 수 있다. 이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했을 때 1150원보다 80만원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합 분양수입은 1235억원에서 1268억원으로 33억3000여만원 증가한다.

이에 따라 조합원 1인당 총 부담금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시 2억2100만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폐지 이후에는 2억200만원으로 1800만원(8.4%) 감소한다.

서울 영등포구 재개발 사업 역시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면 3.3㎡당 2500만원(16%)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영등포 재개발은 조합원이 420명이며 총 836가구를 지어 임대아파트 142가구를 뺀 27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이달 임시국회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로 인해 분양가상한제는 유명무실해 졌다"며 "만약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여의치 않는다면 강남 3개구를 제외하거나 재개발·재건축에 한해서라도 상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92,000
    • -0.97%
    • 이더리움
    • 4,728,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4.81%
    • 리플
    • 2,046
    • -0.29%
    • 솔라나
    • 355,600
    • +0.45%
    • 에이다
    • 1,472
    • +10.93%
    • 이오스
    • 1,062
    • +8.26%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679
    • +6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4.84%
    • 체인링크
    • 24,250
    • +12.63%
    • 샌드박스
    • 577
    • +16.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