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지난 12일 화재로 집이 소실된 개포동 이재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한다.
강남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SH와 LH 보유 임대주택을 우선 확보해 모두 75가구의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택규모는 공급면적 21~64㎡로 가구원 수에 따라 제공된다. 임대료는 월 7만5000~15만원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500만~900만원 선이다. 가구배정, 입주일정 등은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재건마을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초등학생의 장난으로 불이 나 전체 109가구 중 75가구가 모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