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사랑'에서 독고진은 구애정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의 심장수술과 죽음 가능성을 공개한 뒤 구애정을 납치했다. 구애정을 또 다른 위험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 구애정은 독고진의 죽음 가능성과 현재 상황에 쌀쌀한 태도를 보였지만 독고진은 현재 같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기뻐했다.
독고진과 구애정은 결국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와 집안에 갇히는 상황에 처했다. 독고진은 구애정에게 “섹션TV 인터뷰를 하자”고 제안했고 “구애정이 묻는 말에 대답을 하겠다. 대답은 딱 하나다.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 사랑해”라고 말했다. 구애정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구애정은 이어 독고진에게 “납치한 이유가 뭐냐”면서 따지자 독고진은 구애정에게 격정적인 키스를 선보여 구애정의 입을 막았다.
한편 독고진은 수술을 앞두고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향했다. 구애정은 생방송 도중 뒤늦게 연락을 받고 뛰어갔지만 이미 수술을 시작한 독고진은 만나지 못했다. 구애정은 병원 앞에서 눈물의 '두근두근'을 부르는 장면이 방송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